▶ 국제보건소, 8월 중 매주 수요일 한인 대상 세미나
전문가들이 운동·식이요법 등 다양한 주제 다뤄
국제보건소(ICHS)가 연방 보조금으로 실시하고 있는 당뇨병 예방 세미나가 적은 인원이지만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ICHS 당뇨 예방 프로그램의 한인사회 담당 니콜 이씨는 5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환자들이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으로 당뇨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병 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세미나 첫 날인 3일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 사무실에 모인 15명의 참석자들은 ICHS가 나눠준 설문지에 꼼꼼히 답하며“미국인들은 당뇨협회 등을 통해 완벽한 도움을 받는데 반해 한인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뇨에 대한 한인사회의 인식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ICHS가 워싱턴대학(UW)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당뇨병 현황 파악 연구인‘REACH 2010’의 일환으로 각 세미나를 통해 취합된 자료는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 당뇨 환자들의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1시부터 2시30분까지 열리는 세미나는 10일 김진영 척추신경 전문의로부터 운동요법을 배우게 된다.
애버딘에서 2시간을 운전해 세미나에 참석한 민덕기씨는“아내가 올해 초 당뇨 초기증세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오던 중 세미나 소식을 듣고 아내와 함께 달려왔다”며 앞으로 개근하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두 달간 일정으로 열린 ICHS 당뇨 세미나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는 렌튼의 김규태씨는“당뇨는 없지만 세미나 자체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돼 참석했다”며“현미가 무조건 좋다는 등의 당뇨에 관한 편견을 깰 수 있어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니콜 이씨는“나이별, 성별, 지역별 생활패턴이나 증상이 조금씩 다르고 세미나에서 제기되는 질문도 달라 내년 10월 한인노인들이 집중된 K-아파트에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4번 남은 페더럴웨이 세미나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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