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인 여성이 한인마켓에서 설탕 대용으로 꿀가루를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너는 설탕 쓰니? 나는
꿀가루 쓴다!”
한인 주부들의 웰빙 바람
이 조미료 업계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설탕이나 소금 등의
기본 감미료도 ‘건강식’을 선호하는 것. 설탕
대용 식품으로는
‘꿀가루’가,
소금 업계에는
‘녹차소금’, ‘황토 복숭아 소금’ 등의 기능성
상품이 인기다.
선인장 꿀가루는 100%
천연선인장 꿀을
냉동건조하여 영양은
그대로 보존하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
것으로 차나 커피,
또는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꿀가루·쑥소금 등
대용식품 인기 짱
현재 한인 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꿀가루 브랜드는 약 3∼4개. ‘선인장 꿀가루’에 생강이나 매실 성분이 추가된 ‘생강 선인장 꿀가루’나 ‘매실 선인장 꿀가루’ 등 종류도 여러 가지다.
크기에 따라 플래스틱 용기에 들어있거나 리필용은 지퍼백 제품으로 포장 돼 있어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가격은 1파운드에 5.99달러, 1.5파운드에 9.99달러 선이다.
하이비 선인장 꿀가루를 판매하는 ‘YS헬스’의 김의창 부장은 “화학성분의 설탕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아지며 최근 1∼2년새 꿀가루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연 평균 매출이 약 15%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입한다”고 말했다.
소금 역시 기능성 제품이 인기다.
대나무에서 고온처리 한 죽염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녹차소금, 황토복숭아소금, 쑥소금 등의 다양한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일반 소금이 1.36kg에 약 2.99달러 하는 것과 비교해 기능성 소금은 200∼300g은 2.19달러로 비싸다.
LA에 거주하는 노혜선(32)씨는 “티나 커피에 넣을 생각으로 꿀가루를 구입했는데 요리할 때도 사용해 보니 맛과 건강에 좋은 것 같아 애용하게 됐다”면서 “조미료 사용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지만 첨가해야 한다면 건강식으로 하고 싶은 것이 주부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