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시카고-서울 정기편 첫 비행기가 오헤
어 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떠났다.
31일 시카고발
아시아나 항공 OZ235편 보잉747 비행기는 27
3명(퍼스트 클래스 12석, 비즈니스 31석 포함
)의 서울행 승객을 태우고 오헤어 공항을 오전 1시에 출발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장기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시아나 항공은 당초 약속대로 시카고-서울 정기편 취항을
시작해 시카고-서울간 직항 노선 주3회 운영되며 LA,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 이어 5번째 직항 노선을 미주 도시가 됐으며 중부지역에서는 유일한 도시가 됐다.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시카고 오헤어공항 터미널 5, 8번 게이트에서 열린 기
념식에는 김욱 총영사, 제임스 E. 새케이 오헤어공항 터미널 5 국장, 김길영 한인회장,
칼 엠브로슨 오헤어공항 CIQ 대표, 김근우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영업부사장, 황인태 아시아나항공 국제여객영업부문 이사, 곽충식 아시아나항공 미주지
역 본부장, 장종훈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여객지점장, 유재권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화물
지점장 등과 273명의 첫 취항 비행기 탑승객 등이 참석, 취항을 축하했다. 주 3회, 화
요일, 목요일, 일요일 취항하는 OZ 235편은 27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오전 1
시 시카고 출발 오전 5시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영업부사장은“97년부터 화물 운송은 했으나 여
객기 직항 노선 취항은 처음이다. 이번 취항을 통해 시카고가 미중서부지역의 중심으
로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비행사 파업문제에 관해서는“승객과 화주에
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성실하게 노사 협의에 응하고 있어 곧 타결될 것”이
라고 말했다.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은 “아시아나도 취항하게 되어 주 운행 횟수도
늘고 시간대도 달라 고국 방문에 폭이 넓어 졌다”고 말하고 “경쟁사 때문에 저렴한
항공서비스와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아시아나의 첫 취항을
반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봉환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과 승객 대표를 위한 화환 전달식
과 보딩 패스 번호 추첨을 통한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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