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인업소 수는 지난해에 비해서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인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CPA 사무실 37.2%로 최고 증가율 기록
병원·식당 늘어난 반면 변호사·학원 감소
총 3,552개중 부동산 업소 최다 본보 업소록 분석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한인업소 수가 지난해에 비해서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최근에 펴낸 2005∼2006년도 한인업소전화부에 등재된 전체 업소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올해의 전체 한인 업소수는 3,552개로 지난해 3,189개보다 10.2% 가량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작년 한해 동안 OC 지역에서 한인 공인회계사 사무실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각종 병·의원 및 치과, 요식업소는 소폭 증가했다. 반면 변호사 사무실과 각종 학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사무실이 지난해 261개보다 30개가 늘어난 291개로 11.5% 늘어났다. 또한 전체 한인업소 수에서 8.2%를 차지해 역시 한인사회에서 최고 인기 직종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다음으로 각종 병·의원 숫자가 가장 많았다. 전체 숫자는 224개로 지난해(212개)보다 5.7% 늘어났다. 그 중 내과(위장·심장·신경내과 모두 포함)가 47개로 가장 많았으며, 산부인과(21개)·소아과(17개)·검안과(11개)·외과(9개) 순이었다. 치과병원은 총 210개로 8.2% 증가했다.
다음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인 요식업체도 7.6%가 늘어난 170개로 조사됐다. 한식당이 103개로 60.6%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식당이 28개(16.5%), 중식당이 21개(12.4%), 커피샵을 포함한 기타 업소가 18개(10.6%)였다.
특히 공인회계사 사무실 숫자가 지난해 43개였던 것이 올해에는 59개로 조사돼 무려 37.2%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이삿짐센터도 2개 늘어난 25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용실도 1개 업소가 더 생겼다.
반면 변호사 사무실과 각종 학원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56개에 달했던 변호사 사무실이 올해에는 35개로 나타나 37.5% 감소했다.
학원도 일반 및 예체능을 포함해 214개에 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33.1%가 감소한 143개(일반 92개·예체능계 51개)로 조사됐다.
이외에 꽃집은 30개(28개·이하 괄호 안은 지난해 숫자), 제과점 7개(8개), 떡집 7개(6개), 보험 사무실 87개(83개), 어린이학원 43개(44개), 자동차 수리관련 업소 105개(107개), 비디오 대여점 17개(22개) 등이었다.
이외에 한의원(81개)·약국(16개)·여행사(10개)·페인팅(57개)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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