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기 피하려면 질문이나 라이선스 요구를 두려워 마세요”
가주 기업국이 한인사회 투자사기 방지를 위해 한국어 패키지(사진)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기업국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윌셔래디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약 10분간 투자사기 피하는 요령에 대해 강의하고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지난 5월 제작된 것으로 최근 LA 한인사회 배포되기 시작했다. 첫 페이지에는 ‘노년층은 사기를 당하기 쉽습니다’라고 적어 노년층의 텔레마케팅이나 투자 사기를 통한 피해를 경고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적발된 주요 투자사기 사례를 바탕으로 치라미드 계략, 비아티컬 투자사기, 리빙 크러스트 위장유혹, 친목단체 사기 등 유형별 설명이 덧붙여 있으며 재정보호계획 체크 리스트도 포함돼 있다. 투자전 법률, 투자, 보험, 금융 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람에게 관련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간단한 양식도 들어 있어 유용하다.
가주 기업국의 미쉘 립튼 자문변호사는 “‘내일이면 늦습니다’ ‘지금 투자해야 합니다’ 등 경고성 요청을 하는 경우는 조심하고 투자에 있어서는 아무도 믿지 말라”면서 “투자 플랜을 기획한 조직이나 중개인 등에 서면으로 정보를 요청하고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투자 사기라고 생각되거나 관련 문의가 있으면 기업국으로 제보하거나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기업국 핫라인(1-866-ASK(275)-CORP(2677))에는 별도의 한국어 라인은 없지만 제보나 문의를 위해 전화한 경우 ‘코리안 스피커’를 원한다고 말하면 연결해 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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