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수혜자 8% 늘어 현재 42만명이 의존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오리건주의 푸드 스탬프 신청자는 오히려 늘고 있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저소득층의 푸드 스탬프 신청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푸드 뱅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푸드 스탬프 신청자가 약 8% 늘어 현재 42만 여명이 연방 정부의 식품보조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다.
푸드 뱅크의 앤젤리 마틴 대변인은“보다 많은 가구가 푸드 스탬프로 생계에 도움을 받을 있게 돼 기쁘다”며“저소득 가정들이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리건 주는 지난 200년까지 신청절차에 관한 홍보 부족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푸드 스탬프 수혜자 수를 기록했지만‘푸드 뱅크’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후 4년 동안 푸드 스탬프 수혜자가 70%나 폭증했다.
이에 따라 2004년 오리건 주는 전국에서 8번째로 많은 푸드 스탬프 수혜자가 있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마틴 대변인은 푸드 스탬프가 지역경제 진작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저소득 층의 생계를 해결하면서 지역경제의 성장까지 기여하고 있는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푸드 뱅크는 연방정부 조사 결과 푸드 스탬프로 5달러 식품을 구입하면 그에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10달러에 이른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주도록 당부했다.
오리건의 푸드 스탬프 수혜자들이 연간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총액은 4억2천750만 달러로 푸드 뱅크는 수혜조건에 부합하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은 저소득층이 모두 신청하면 1억3천600만 달러의 푸드 스탬프가 풀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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