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대책반, 외부 전문가들로‘점검 팀’구성 촉구
우편투표제 도입, 예비선거도 9월서 6월로 앞당겨야
작년 주지사 선거를 통해 드러난 킹 카운티의 선거관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점검 팀’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변호사, 기업인, 시민단체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선거 개선 특별 대책반은 카운티의 투표 관리 오류를 바로 잡고 선거 관리부서의 조직 개혁을 위해서는 전체 운영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단체에 맡겨야한다고 제안했다.
특별 대책반 대표 셰릴 스캇은‘점검 팀’에게 향후 12~18개월 동안 카운티의 모든 선거 관리를 일임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캇은 카운티 선거 관리부서의 내부 의사소통 문제, 부서원들의 미흡한 관리 훈련 및 심각하게 저하된 사기 진작 등 문제가 신적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조직 개혁 외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는 또 킹 카운티 선거 관리국이 2006년에는 지역 투표소와 함께 우편투표제를 실시해야하며 예비선거도 9월이 아닌 6월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의회에 제안했다.
이들은 또 중범자일지라도 출감하면 반드시 투표권을 복원해줘야 하며 연중 선거 횟수를 현행 6회에서 4회로 줄이고 개표장에 반드시 2명의 참관인이 배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 반은 또 재검표가 요구될 때는 반드시 수검표 작업을 하도록 하고 군인과 타주 유권자를 제외한 모든 워싱턴주 유권자들의 투표지는 선거 당일 밤 8시까지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책반은 킹 카운티뿐 아니라 다른 카운티들도 선거 관리 체계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현재 임명직인 카운티 선거관리국 국장을 선거직으로 대체하거나 선거 감사관을 두는 방안도 제시했다.
심스 행정관은 이들 대책반의 보고서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지만 이들의 기본적인 검토 결과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심사숙고한 뒤 이들의 의견을 선거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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