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학생 포탈 정보 사이트‘The Source’가동
성적·과제물·학급환경은 물론 무단결석 여부도 점검
앞으로 시애틀 교육구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을 포함한 학교 생활 전반에 걸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교육구는 관내 학생 개개인의 정보를 담은 포탈 웹사이트‘더 소스(The Source) http://source.seattleschools.org’를 올 9월부터 가동해 학부모들이 보다 활발하게 자녀들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더 소스’사이트는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도 언제든지 접속해 자신의 성적과 숙제를 점검하고 교사들과 채팅도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담당자인 라모내 피어슨은 이미 일부 고교에서 이와 유사한 웹사이트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여러 학부모들의 건의 내용을 수렴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피어슨은 교육구 기술부서가 지난 1월부터 작업에 돌입해 우선 학생들의 생활부와 성적을 모두 전산화한 뒤 그 외 다양한 컨텐츠를 구상, 프로그램이 완성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이 웹사이트에서 자녀들의 수업시간표, 학급의 사진, e-메일 주소 및 전화번호 일람표, 숙제 그리고 WASL 성적을 포함한 학업성취 평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더 소스’는 또 학생들이 무단 결석을 할 경우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이트에 올려 부모들에게 자신의 자녀들이 학교에 출석했는지 여부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교사들은 담임 학급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 각 학생들의 성적, 그날의 과제물에 대한 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올릴 수 있게 됐다.
피어슨은 또 학생들의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삼중사중 보안 장치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불미스런 사건 발생을 미연에 막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교육구는 작년 통과된 교육구 징세안에서 일부 재정 지원을 받아 이 웹사이트가 제작됐다며 우선 고교부터 시작해서 내년 초에는 모든 학년의 학부모들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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