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태왕사신기’ 광개토대왕역 일찌감치 낙점…문/ 대립각 서기하역 러브콜 받고 고심
배용준 화보
한류의 선두주자인 배용준과 세계 영화제를 누빈 국가대표 여배우 문소리가 만날까.
세세한 캐스팅부터 준비 과정까지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김종학PD-송지나 작가 콤비의 대작 ‘태왕사신기’에 배용준과 문소리의 카리스마 성 대결 가능성이 높게 떠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용준이 주인공 광개토대왕(담덕) 역에 일찌감치 캐스팅돼 국제적인 조명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여성 배역 중 수지니 역과 함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서기하’역을 놓고 문소리가 출연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
담덕이 곰의 후예라면 서기하는 호랑이의 자손으로 애증의 감정으로 담덕과 대치하며 이 드라마의 중요한 갈등 구조를 만드는 인물이다. 강렬한 야심으로 똘똘 뭉친 ‘여걸’ 캐릭터여서 배용준과는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수 밖에 없다.
서기하 역은 연기파만이 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배역인 터라 제작진은 문소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종학PD와 문소리가 직접 만나 출연 문제를 논의했으며, 현재 최종 결정을 남겨놓고 있다.
만약 문소리의 출연이 성사되면 ‘태왕사신기’의 출연 진용은 다시한번 비상한 주목을 살 전망이다.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등에 출연해온 문소리는 드라마에 출연한 전례가 없다. 제작비 200억원대의 24부작 HD 팬터지 사극인 ‘태왕사신기’는 제작단계 등부터 여느 드라마와는 다른 범상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문소리가 가세한다면 이래저래 더 무게감있는 블록버스터로 규모를 기대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태왕사신기’에는 송일국, 정진영 등이 주요 배역으로 물망에 올라있다.
문소리 측은 ‘태왕사신기’ 출연여부와 관련해 “아직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 현재 1부와 2부 대본을 본 상태인데 내주께 3,4부 대본이 나오면 그것을 읽어본 다음에 마음을 정할 예정이다. 영화에서만 활동해온 배우이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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