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시청점유율 63% 폭발적 인기…
OST ‘운명’ 휴대폰 통화대기음 1위
‘비-교’(비-송혜교) 커플이 태국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비-교’ 커플의 드라마 ‘풀하우스’가 태국 최고 인기 드라마로 부상하며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25일부터 태국 채널7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풀하우스’는 방송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청점유율 50%를 훨씬 웃도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태국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6과 17일 시청점유율이 각각 56%와 63%에 이르렀다. 태국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무려 550만명의 태국 국민이 시청한 수치. 전반적인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토ㆍ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이다.
‘풀하우스’의 인기는 휴대폰 통화대기음 등 부가 콘텐츠의 인기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풀하우스’의 주제가인 ‘운명’은 휴대폰 통화대기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굳게 지키고 있고 OST 삽입곡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2년 ‘가을동화’가 일으킨 한국 드라마 열풍이 고스란히 재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태국전문기업 KTCC의 홍지희 방콕법인장은 “‘풀하우스’가 ‘가을동화’로 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송혜교와, 가수로서 태국 프로모션에서 성공한 비가 출연한 데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포장된 밝은 정서가 태국인에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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