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젯 사운드 지역위, 새 터미널 건설계획에 제동
“서북미의 장기적, 포괄적 항공정책 감안해야”
저가항공사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우스웨스트(SW)항공이 보잉필드 청사건립계획을 밝히는 등 터미널이전을 본격화하자 지역 교통정책기구들이 반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킹·피어스 등 4개 카운티와 주정부, 인디언부족, 시 정부 등으로 구성된 퓨젯 사운드 지역위원회(PSRC)는 SW항공의 보잉필드 이전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PSRC 위원장인 존 레이든버그 피어스 카운티 수석행정관은 시애틀 중심에 위치한 소규모 공항에서 여객서비스를 하겠다는 SW항공의 발상은 잘못된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레이든버그는 시택공항이 수십억달러를 들여 확장공사를 완료했으며 주정부도 시택공항이 포화상태를 맞게될 미래의 항공교통수요에 대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앞으로 4년에 걸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25년 간의 항공여객 및 화물수송 서비스와 소형 민간항공기의 수요에 대한 조사작업을 통해 새로운 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건의도할 계획이다.
레이든버그는 이러한 장기 항공정책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SW항공 같은 민간회사가 아니라 서북미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한 포괄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시택공항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중인 사운드 트랜짓의 이사회장이기도한 레이든버그는 PSRC의 교통위원회에 SW항공이 1억3천만달러를 들여 승객터미널 및 부대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에 대한 검토작업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의 대변인 캐롤린 던컨도 새로운 공항 건설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보잉 필드는 SW항공이 계획하는 운항 확장을 감당할 만한 공항이 되지 못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혀 앞으로 SW항공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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