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인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신형 ATM이 제공하는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 입금을 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라치몬트, 글렌데일 등… 점차 확대 계획
웰스파고에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도 현금 자동인출기(ATM)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ATM 한국어서비스는 현재 한인들의 이용률이 높은 행콕팍 라치몬트와 글렌데일, 로랜하이츠 지점 등에서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은행측은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신형 ATM의 경우 BOA본사에서 한인고객이 많은 지점에 일괄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지점 자체에서 판단해 이를 신청하도록 되어 있다.
한인 이용객이 많은 한인타운내 웨스턴·올림픽 지점의 앤드류 이 지점장은 “우리 지점도 올해 안에 한국어 ATM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서비스 ATM의 경우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은행측의 준비 미비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뱅크 오브 아메리카 ATM을 이용하실 때 중국어(를) 사용하기로 선택 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는 것.
이와 관련 BOA의 한 한인 담당자는 “곧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1개월 째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BOA의 신형 ATM은 한국어 외 영어, 스패니시, 중국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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