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 10마일 주행
하이브리드카 개조땐
연비 2배 이상 향상
‘플러그 인’(Plug in) 자동차가 관심을 끌고 있다.
플러그 인 자동차란 밤새 가정의 콘센트에 코드를 꼽아 충전한 후 사용하는 자동차를 일컫는다. 밤새 충전하면 배터리만으로 10마일을 달릴 수 있으며 좀 더 멀리 달려야 할 때는 옥수수나 사탕수수로 만든 에탄올 80%와 개솔린 20%를 섞은 혼합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실리콘 밸리의 기업·대학·투자자 등은 플러그 인 자동차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연료 사용량이 기존 자동차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이 자동차에 주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소재 전력연구소(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는 올 가을 시험 예정인 다지 스프린터 밴을 플러그 인 차로 개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UC데이비스 앤드류 프랭크 교수도 학생들과 함께 플러그 인 차량을 몇 대 제조했다.
팔로알토 소재 비영리단체 캘카스의 창설자인 펠릭스 크레이머는 동료와 함께 도요타의 프리어스를 플러그 인 차로 개조했다. 이 차의 연비는 갤런 당 100마일로 일반 프리어스의 최대 연비인 1갤런당 45마일에 비해 훨씬 높다.
크레이머는 도요타 등 자동차 회사를 플러그 인 자동차 제작에 참여시키는 것이 가격 인하와 보급 확대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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