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필라델피아서 개최된 13회 미주체전에서 달라스 선수단은 레슬링에서 금1, 은1, 축구에서 은 1, 테니스에서 동1, 탁구에서 동1, 양도현씨가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추가 총 금1, 은2,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벌였다.
이번 미주체전에서 달라스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것은 경기첫날 레슬링이었다. 2명이 출전한 레슬링에서 송승재, 송윤재 형제는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 레슬링 100% 메달권 진입이라는 신호탄을 쏴 올려 달라스 팀에 사기를 북 돋우웠다. 이어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이 기대됐으나 아깝게도 4강전에서 패배,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고, 탁구에서도 좁은 경기장 여건에도 불구, 시니어부에서 적어도 메달을 기대했으나 준결승서 좌절, 여자 단체전서 동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미주체전에서 수훈감은 축구였다. 축구는 경기첫날 주최측의 선수 수송 차질로 경기장에서 2시간 반을 대기함으로써 피로가 겹쳤음에도 불구 준 프로라는 뉴욕팀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 뉴저지 팀과 2:2 동점을 이뤄 페널티 킥으로 승부를 가렸으나 아깝게 한골차로 은메달에 그쳤으나 이번 미주체전에서 달라스 축구팀은 단연 미주 최고의 실력이었다. 또 농구팀도 전승으로 준 결승에 진출, 워싱턴 D.C팀과 대결, 연장전까지 치뤘으나 한점차(반 골차)로 패해, 선수들 모두 억울함을 못이겨 울음을 터트렸다.
이번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주체전은 주최측의 준비 미흡으로 자원봉사자, 안내자 없는 경기였으며, 안내 준비소홀로 각 팀이 경기장을 찾는데 2시간이나 소비하는 등 무성의가 드러난 대회였다. 경기 마지막날 김남권 전 미주한인 체육회장은 “이번 필라 체전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다” 며 “향후 필라델피아는 영원히 체전개최지에서 제외시키겠다”고 체전 준비를 평가했다.
이번 체전에서 선수단 숙소 배정이 늦어 대부분의 선수단이 이날 저녁 10시 이후에 숙소를 배정받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다음날 새벽 3시에 숙소를 배정받아 잠을 설치고 경기에 임했는가 하면 방이 배정되지 않아 아예 거리에서 밤을 지새운 선수단도 있었다. 또 경기장 숙소가 10분 거리에 있다는 말만 믿고 일전을 잡았다가 낭패한 선수단, 선수명단 전체를 누락시켜 경기가 이뤄지지 못한 선수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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