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서 기공식… 디자인센터도
기아자동차(KMA)가 어바인에 새로운 사옥 및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기아차 미주법인은 22일 이윤복 LA총영사,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 강석희,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현대차 미주법인 관계자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바인에서 신규 사옥 기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22일 기공식에서 KMA의 피터 버터필드 사장(왼쪽 네 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칵스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 라스 왈튼, 존 캠벨 가주 상원의원 대리인 크리스 팔머,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 피터 버터필드 KMA사장, 제임스 리 KMA경영 이사, 이윤복 LA총영사, 척 드보르 가주 의원, OC감독위원회 빌 캠벨 위원 대리인 크리스틴 존스, 스키드모어 오잉스 메릴 건축설계사무소 에릭 컨 사무소장.
<진천규 기자>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기아차의 새로운 거점이 될 신규 사옥은 기아차 미주법인이 총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어바인 근교 21.7에이커의 대지 위에 건평 23만6,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2006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규 사옥에는 판매, 마케팅, 고객상담, 서비스, 상품기획 부서 등의 직원 4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디자인 센터는 총 1,700만 달러를 투자해 신축부지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평 1,810평 규모로 건축된다. 디자인 센터에는 100명 이상의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근무하며 디자인 개발과 함께 북미시장 소비자들의 취향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서 기아차 미주법인의 피터 버터필드 사장은 “94년 미국시장 진출이래 기아차는 11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며 “총 8,70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되는 본사 사옥 및 디자인센터는 미국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실행하는 중심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94년 미국시장에 세피아와 스포티지로 첫 진출했으며 현재 올해 선보이는 신형 리오와 세도나 등 7종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29만6,000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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