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관리, 업종선정도 중요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는 자영업을 하며 경제적 바탕을 이루는 분들이 많이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뜬구름으로 바라만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가가면 그만큼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가가는 방법 중의 하나가 많은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에 기초를 두고 있다.
많은 사업체 관리를 해오면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어서 이번 주에는 자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투자금액이 성공을 보장하는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이야기 같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꾸준한 노력, 확실한 사업계획이 갖춰져 있으면 사업의 성공도 보장되고 자본도 마련하기 쉽게 된다.
사업계획은 그 분야의 전문성을 측정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생소한 분야에 무작정 뛰어들어 사업계획만 세우면 초기부터 사업은 하향곡선을 타게 된다. 하루에도 몇 개씩 업소가 생기고 문을 닫는 곳이 많은 이곳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본다고 하지만, 비즈니스 초기 이미지를 확고히 하지 않으면 성장, 아니 생존하기 힘든 것이 또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둘째, 인간관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기준의 우선 순위로 따진다고 했을 때 첫 번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사업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나, 상대하기 힘든 까다로운 고객, 이 모든 사람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은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좋은 사업조건을 가진 것이다.
셋째, 현 추이에 따르는 사업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우스갯소리로 요식업과 아동용, 여성용 사업은 망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한다. 사람은 먹어야 살고, 아이는 못 먹더라도 잘 키워야 하고, 아가씨는 안 먹고 멋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농담도 있다. 현 추이를 따르는 것은 유행과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장되고 있는 제품에 손을 대는 것은 아닌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넷째, 적성에 따른 사업을 해야 한다. 흔히 돈이 돼서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적성이 맞지 않으면 그 사업이 당장은 돈이 되겠지만, 성장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적성이 맞으면 초기에는 힘들더라도 사업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3)387-5600
유대향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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