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회계연도 3분기
10곳 2억3,400여만달러 대출 42%나 신장
미래 4,339만달러 선두
한인 은행들이 SBA 대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분기 동안 한인 은행들의 SBA 대출 실적이 또다시 큰 신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중소기업청(SBA) LA지부가 집계한 2005 회계연도 3분기(2004년10월∼2005년6월) 은행별 SBA 대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 10곳의 한인 은행들의 SBA 대출액 총액은 2억3,439만8,200달러로 지난 3월말 시점의 총액 1억5,218만4,000달러에 비해 3개월만에 42.3%의 신장을 기록했다.
올 회계연도 SBA 대출 액수면에서는 미래은행 모두 4,339만달러의 실적을 기록, 한인 은행들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윌셔은행이 4,217만달러로 2위, 이어 중앙은행 3,758만달러, 한미은행 2,703만달러, 새한은행 2,460만달러 등 순이었다. <표 참조>
건수면에서는 중앙은행이 모두 134건을 성사시켜 1위에 올랐고 이어 윌셔(91건), 한미(86건), 새한(82건), 유니티(55건), 미래와 나라(각 5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대출 액수는 미래가 83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태평양 58만달러, 윌셔 46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서 6월말까지 올 회계연도 3분기 동안 대출액 신장률이 가장 크게 나타난 곳은 태평양은행으로 이 기간 4배 가까이(279%)가 늘어났으며 이어 조흥은행이 2.5배(151%), 나라은행이 2배(108%) 가량 신장했다.
한인 은행들은 이번 분기에도 SBA LA지부 관할지역내 건수 기준 실적 순위에서 탑10 가운데 3곳, 탑16 가운데는 거의 절반인 7곳이나 포함돼 LA와 벤추라, 샌타바바라 카운티 지역 전체 SBA 융자 규모 중 한인은행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이나 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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