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하든, 17 2/3이닝 무실점 역투, A’s 3-1 승리
자이언츠, 엘리슨 결승안타로 브레이브즈 제압
오클랜드 A’s가 리치 하든의 8 2/3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에이절스를 3-1로 격파했다.
지난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9이닝 무실점 완투승을 따낸 바 있는 하든은 이날 위력적인 강속구와 슬라이더로 에인절스의 타봉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말 모리나의 적시타로 실점한 뒤 스티릿과 교체됐다.
올 방어율 2.11로 호투하고 있는 하든은 이날 승리로 시즌 7승째(4패)를 따내며 팀 에이스로 부상했다.
A’s는 이날 하든이 역투하는 가운데 3회초 캔달의 희생플라이, 6회초 페이튼의 적시타, 7회초 잔슨의 솔로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완봉패를 눈앞에 둔 9회말 2사후, 핀리와 몰리나의 연속 안타로 첫 득점에 성공, 0패 수모를 모면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9회말 2사후 엘리슨의 굿바이 안타에 힘입어 애틀란타 브레이브즈를 5-4로 제압했다.
선발 제이슨 슈미트가 7회까지 3실점 3-1로 리드당하던 자이언츠는 7회말 페드로 펠리즈의 회심의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브레이브즈는 자이언츠의 클로저 타일러 워커를 상대로 라로체가 솔로 홈런을 뿜어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2사후에 터진 엘리슨의 결승안타로 1점차 분루를 삼켰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같은날 뉴욕 멧츠에 3-1로 패한 선두 샌디에고에 8게임반차로 접근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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