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은 여름특선 공포영화 상영을 속개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여고 괴담’ 시리즈.
‘여고 괴담’(Whispering Corridors)은 우리의 상식을 파격적으로 깬 학교 풍경부터 인상적인 영화다. 불량한 1등과 노력하는 2등이라는 구전괴담의 모티브를 따온 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공포를 거칠지만 솜씨 있게 다루고 있다. 23일 오후 1시.
‘여고 괴담 2’(Memento Mori)는 닫혀진 교문 속에서 남성들의 영원한 호기심의 대상인 여고의 일상적인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23일 오후 3시.
‘여고 괴담 3’(Wishing Stairs·사진)은 천재적인 재능으로 1등을 독차지하는 여학생과 아무리 노력해도 그녀를 따라 잡을 수 없는 2등의 비애를 다루고 있다. 28일 오후 7시. 무료. (323)936-7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