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3개 학원 운영하며 무자격 전과자를 강사로 고용
티켓 안 떼는 법 가르치고 도로연습 없이 수료증도
뉴스 트리뷴지 폭로
워싱턴주의 가장 큰 운전학원 체인업체가 각종 사기, 위조 등의 방법으로 이익을 챙겨온 사실이 지역의 한 일간지에 의해 폭로됐다.
타코마 뉴스 트리뷴지는 지난 5개월간 심층 취재한 결과‘다이아몬드 운전학교’,‘아메리카 베스트 운전학교’,‘퀄리티 운전학교’등 워싱턴주의 프랜차이즈 운전학교 대표 게리 프로브스트(52)가 불법으로 사업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프로브스트의 운전학교는 주 전역에 213개나 산재해 있고 그중 40여 개를 본인이 직영하고 있으며 그의 운전학교에서 지난 2001~2005년 주 전체 10대 운전교습 학생 8명 중 1명이 수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리뷴지는 이들 운전학교에는 중범자로 형기를 마친 전과자 2명을 포함 무자격 강사가 20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수강생들 중에는 주가 의무화한 4시간 도로연수 규정을 받지 않고 합격증을 받은 사람도 많다고 폭로했다.
트리뷴지는 심지어 일부 수강생들이 이들 무자격 강사들로부터 교통 티켓을 면하는 방법, 장애자 주차 장소에 차를 대는 방법 등 불법적인 내용을 교육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다이아몬드 운전학교의 전직 강사들이 프로브스트가 일부 부적격 학생들의 운전교육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킨 일도 있다고 주 당국에 고발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트리뷴지는 프로브스트가 이 외에도 주정부의 공문서를 조작해 무자격 강사들을 계속 고용할 수 있었으며 회계장부도 조작한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뷴지는 주 면허부(DOL)가 2년여에 걸쳐 프로브스트를 조사, 불법 사실을 확보했지만 아직 정식 제소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그가 교묘하게 공문서를 위조해 법망을 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트리뷴지의 이 같은 폭로기사와 증거를 입수한 뒤 프로브스트를 기소할 방법을 궁리중이며 주의회에 운전학교 운영 강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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