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CH, 한인 등 소수계 대상 예방·치료 홍보
한인교육은 8월부터 매주 FWay 대한부인회서
미주 한인들이 식생활 변화 등으로 모국인들보다 당뇨병 발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을 위한 당뇨병 예방 및 치료 교육이 절실하게 요망되고 있다.
비단 한인들뿐 아니라 일본 이민자들도 본국인들보다 당뇨병 발병율이 높아 워싱턴대학(UW)이 몇 년째 그 이유를 연구하고 있다. 하와이주의 아시안 이민자들도 백인에 비해 당뇨 발병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부자 병’으로 불리는 당뇨병이 패스트 푸드 확산 및 운동량 감소 추세에 따라 아시아권 환자들도 향후 5∼6년 내에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의 당뇨 발병률이 높아지자 리치(REACH: Racial and Ethnic Approached Community Health)라는 그룹이 소수계별로 당뇨 예방 및 치료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REACH는 한국어 등 각 소수계 언어로 당뇨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각 커뮤니티 별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
시애틀 지역의 아·태계 당뇨 예방교육은 시애틀 차이나타운 내 국제 보건소가 맡고 있다.
국제 보건소에서 한인 대상 당뇨병 예방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니콜 리씨는 오는 8월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1시간반 동안 페더럴웨이 대한부인회에서 당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존 최 내과의 등 전문의들이 나와 운동법, 식품 구입방법 및 식단개선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씨는 가족 내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환자들에게 당뇨병 확률이 높다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거나 간, 신장, 심장, 발 등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족부외과 전문의들도 당뇨 합병증으로 혈액순환이 안 돼 발가락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한인들이 자주 있다고 말했다.
문의:(206)788-3646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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