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가 8월 영주권 문호를 발표했다.
이미 지난 11일 다음 달 영주권문호 ‘우선일자’(cut-off date)를 확정했던 국무부는 평소보다 늦은 19일 8월 영주권 문호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영주권 문호는 당초 예상됐던 대로 취업이민 3순위(EB3, 간호사 등 스케줄A 대상자 제외) 문호가 다음 달에도 여전히 동결상태를 유지했고 가족이민 문호도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관계자는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가 9월에도 호전될 전망이 없으며 2006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에는 ‘우선일자’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인 이민신청자들이 크게 몰려 있는 취업이민 3순위는 지난 5월 중국, 인디아 등 특정국가 출신에 대한 영주권 문호가 닫히기 시작하면서 6월에는 비전문직 대상 3순위 문호가 동결됐고 7월에는 전문직 대상 3순위가 닫히면서 전면 동결돼 9월까지 동결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 영사과 로레인 루이스 부과장은 이날 “취업 3순위는 9월까지 동결상태를 유지하다 2006회계 연도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호전될 수 있으나 이때도 ‘전면오픈’되지는 않고 ‘우선일자’가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석사학위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2순위는 8월까지는 ‘오픈’상태를 유지하지만 9월에는 인도와 중국 출신자에 한해 ‘우선일자’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민권자 미혼자녀와 기혼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이민1순위와 3순위도 전달과 비교해 단 하루도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적체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자녀 대상의 2순위(FB2-A)의 경우 2개월 정도의 진전을 보였으나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기혼자녀(FB2-B) 부문은 22일, 4순위인 시민권자 형제·자매 부문 1개월 등 눈에 띨만한 진전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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