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주지사, 대대적 퓨젯 사운드 환경정화 추진
갈수록 오염 심각…연방정부에 예산지원 요청키로
워싱턴 주정부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 강 그리고 호수가 자랑거리였던 퓨젯 사운드 지역의 자연환경 파손이 심각해지자 대대적인 환경정화 작업을 단행하기로 했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공격적이고 단호한’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고어 지사는 지난주 연방 환경보호국(USEPA) 국장을 연임했었던 공화당 윌리엄 러켈쇼스를 이번 워싱턴주 자연환경 보호 캠페인의 총 책임자로 선임했고 수명의 보좌관과 자문위원들로‘특별 구조팀’을 조직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환경정화 지원금 마련을 위해 정당 소속을 떠나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이 워싱턴DC에서 퓨젯 사운드 지역의 자연환경 복구를 위한 지원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이미 퓨젯사운드 일대 하수오물 처리 시설이 포화상태인데다 일부 분뇨정화시설은 낙후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약 3만 에이커에 달하는 퓨젯 사운드 해변의 조개 채취장이 심각한 오염으로 올해도 문을 닫았으며 각종 도시 오염물이 비에 쓸려 내려와 환경이 심각할 정도로 파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심각한 환경오염이 최근 10여년 동안 꾸준히 유입된 인구 때문으로 분석하며 2020년까지 140만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환경 보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총 캠페인의 연간 예산 1억2천만달러 중 주정부에서 1억6백만달러를 내고 나머지 비용과 초과 예산을 연방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중부에 위치한 5대호(Great Lakes)와 매사추세츠주의 체익스픽 베이가 속해 있는 주정부들은 최근 연방정부에 수억 달러의 환경 복구 지원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