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카운티 스미라 소재 아파트 단지내 지난 13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4살된 어린이를 포함, 총 8명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자는 모두 히스패닉으로 경찰은 이번 사건에 갱단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에 있다. 목격자들은 사건이 저녁 10시경 발생했으며 희생자들은 당시 모두 집밖에 나와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에게 총을 난사한 범인들은 차를 몰고 들어와 그대로 여러발의 총알을 발사한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드 콩코드 로드 선상에 위치한 이 아파트(Chastain village)에서는 불과 몇주 전에도 총기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조지아 검찰과 경찰은 지난 13일 합동회의를 갖고 최근 갱단 활동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체제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데이디드 나미아스 북부조지아 담당 연방 검사장은 최근 귀넷카운티와 캅 카운티 등 북부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갱단의 활동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클레이턴, 귀넷, 풀톤, 캅카운티에서 발견되던 갱들이 최근에는 I-75와 I-85번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롬과 달톤, 홀카운티와 작은 시골마을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거주인구가 북쪽으로 몰리면서 작은 도시들이 급속하게 도시화를 겪고있다며 특히 귀넷과 캅 카운티의 갱단 활동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검찰과 경찰은 관할지역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갱단활동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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