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라면 좋아요”한 한인 어린이가 한인마켓 라면 코너에서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다.
박스당 2달러까지 차이… 인상폭 제각각
‘라면 값이 부르는 게 값’
최근 일부 마켓에서 고유가 등으로 인한 식품 값 인상 분위기에 편승, 라면 등 일부 식품에 대해 값을 올려 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농심라면의 경우 마켓에 따라 박스당 10.99달러에서 12.99달러까지 무려 2달러가 차이가 나고 있다. 농심라면은 올해 초 마켓에서 박스당 9.99달러에 판매됐었으나 지난 4월15일 농심측이 도매가격을 8∼10% 인상하자 라면 값이 조정됐었다.
이같이 라면 값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마켓 관계자는 “생산업체가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하면 도매상을 거치면서 가격이 수차례 오르고, 일부 마켓의 경우 가격이 오르기 전의 재고도 오른 값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은 이중의 부담이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의 마켓이 생필품인 라면을 고객을 끌기 위한 전략상품으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다소 가격차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본가격이 박스당 2달러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라면 한 박스가 10.99∼12.99달러, 짜파게티가 12.99∼13.99달러, 너구리가 10.99∼12.99달러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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