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영분 ‘우리의 밤은…’ 불러 인기부활 기대
엄태웅 화보
탤런트 엄태웅이 감미로운 노래 솜씨로 ‘부활’의 부활을 노린다.
KBS 2TV 수목극 ‘부활’(극본 김지우ㆍ연출 박찬홍)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엄태웅이 이번에 상상을 초월하는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작정이다.
엄태웅은 14일 건설공사 수주를 축하하는 파티 자리에서 그 동안 숨겨 왔던 노래 실력을 과시한다. 지난 해 SBS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극중에서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동시에 작품의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한 노래 효과가 ‘부활’의 엄태웅으로 이어질 지 관심거리다.
그가 극중에서 선보일 노래는 90년대 중반 연인들간의 세레나데로 인기를 모았던 코나의 ‘우리들의 밤은 당신들의 낮보다 아름답다’. 지난 9일 진행된 녹화에서 엄태웅은 감미로우면서도 힘있는 창법으로 단 한 차례의 NG도 없이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의 노래 실력에 매혹된 스태프와 동료 출연자들이 앙코르 요청를 계속 하는 통에 한 번 더 마이크를 잡았다.
‘부활’ 제작진은 “(노래 실력이) 평균 이상은 된다고 해 노래하는 장면을 삽입하기로 했는데 엄태웅의 실력이 기대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섰다. 작품에 꼭 맞는 곡을 직접 선택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빼어난 무대 매너까지 보여줘 일부 여성 스태프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엄태웅의 측근은 “촬영 스케줄이 바빠 따로 노래를 연습할 시간은 없었다. 평소 노래방 등에서 즐겨 부르던 노래라 편하게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활’의 시청자 게시판은 엄태웅의 노래 실력을 기대하는 글들로 술렁이고 있다. 팬 페이지를 통해 극중 노래를 선보인다는 소식을 접한 열혈시청자집단인 ‘부활패닉’들이 ‘‘부활’ 반드시 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엄태웅의 노래 솜씨가 비운의 드라마 ‘부활’이 부활할 수 있는 반전의 여지를 만들 지 관심을 모은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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