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스 한의원 송원무 원장이 ‘앨러지 안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밴나이스 ‘송스 한의원’

밴나이스에 위치한 송스 한의원(원장 송원무)은 여느 한의원과는 좀 다르다. 우선 한의원에 들어서면 한약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 한약 냄새도 심하지 않다.
대신 약국에서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약통들이 진열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약통에는 한자 대신 영어로 제품명이 표기돼 있다. 외국인 환자들의 방문이 많기 때문이다.
송스한의원의 주 진료과목은 ‘앨러지’(Allegy). 물론 한방 진료의 침이나 뜸은 기본이지만 여기에 양방 병원에서 많이 치료하는 앨러지 치료도 겸해 앨러지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송스한의원의 송원무 원장은 “한국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던 사람들도 남가주에 오면 앨러지를 앓는 경우가 흔하다”며 “LA지역은 날씨가 건조한 탓에 앨러지 환자들이 많은 점에 주목, 앨러지 치료법을 집중 개발했다”고 앨러지 전문 배경을 설명했다.
송원무 원장은 최근 그 동안 쌓아온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앨러지 전문 치료제 ‘앨러지안티’(Allegianti)를 개발했다. 송원장은 “앨러지 안티는 10년 동안의 임상치료 과정에서 얻어진 한방 치료 기술이 집약된 건강보조식품으로 탕약을 농축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앨러지 예방뿐만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전했다.
90정의 ‘앨러지 안티’ 1병의 가격은 60달러. 송스한의원은 이밖에 정력강화제 ‘파워롱’(Power long), 위장보호제 ‘스톰프리’(STOM free), 콜레스테롤 강하제 ‘콜레스테 레스’(Choleste Less)도 개발, 판매중이다. 송스한의원은 알약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스펙트라닷컴’이라는 회사를 설립,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818)343-7575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