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부들에게 가장 비생산적인 근무시간은 언제일까?
채용 전문웹사이트 ‘어카운템스닷컴’이 인력관리, 파이낸스, 마케팅 담당 부서에 근무하는 주요 기업의 간부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루 중 가장 비생산적인 근무시간’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오후 4∼6시가 가장 비효율적인 시간으로 꼽혔다.
오후 4∼6시를 택한 간부는 무려 33%로 퇴근을 앞두고 신체적으로 나른해진 오후 시간에 가장 효율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점심시간인 오후 12∼2시가 29%로 뒤를 이었으며, 출근 직후인 오전 8∼10시가 17%로 3위, 오후 2∼4시는 15%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오전 10∼12시는 단 2%에 그쳐 이때 가장 업무의 능률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어카운템스닷컴의 맥스 메스머 회장은 “오후 시간 근무요령을 숙지한다면 일의 능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근무 지침을 제안했다.
▲계획을 철저히 세운다-힘든 일은 오후로 미루지 않고 오전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점심 식사는 밖에서 즐기고 단 몇 분이라도 스트레칭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라 ▲식사를 챙겨라-아무리 바빠도 식사를 반드시 하며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정신적 휴식을 취해라-잠깐이라도 일을 잊고 휴식을 취한 뒤 일에 매진한다.
메스머 회장은 “개별적으로 업무 효율의 차이가 있는 만큼 각자의 근무형태에 맞춰 생산성이 높은 시간에 일을 추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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