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연기위해 수준급 피아노연주 엉망으로…영어실력 감추고 보디랭귀지 연발 ‘웃음선사’
김선아 화보
’삼순이’ 김선아의 수준급 능청이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인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김선아는 ‘못난이 뚱순이’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인기의 이면에 또다른 능청을 숨겨놓았다. 극중 폭소를 만들어낸 형편없는 피아노 연주 솜씨와 어설픈 영어 실력이 모두 그녀의 능청에서 비롯됐다. 김선아는 실제로는 수준급인 피아노 연주 실력과 영어 구사 능력을 천연덕스럽게 거꾸로 활용, 웃음 코드로 재창조했다.
김선아 능청의 압권은 현빈과 함께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던 6월29일 방송분. 당시 김선아는 현빈의 피아노 솜씨를 넋을 잃고 바라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키스신으로 이어졌다.
김선아가 피아노를 못치는 설정으로 이뤄진 로맨틱한 분위기였지만 김선아는 학창 시절 피아노를 전공한 실력자다. 실제로 김선아는 탤런트 김원희의 결혼식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았고 영화 ‘S다이어리’에서도 연주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촬영에서도 김선아는 현빈의 피아노 연주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김선아는 7일 방송분에서 피아노 학원에서 마구잡이 연주를 한 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학원생들에게 “니들이 예술을 알아?”라며 코믹 대사를 던지기도 했다.
화제가 된 김선아의 대사인 “마이 네임 이즈 소피”도 능청의 산물이었다. 극중 다니엘 헤니와 첫 만남에서 그녀는 어줍잖은 영어와 바디 랭귀지를 섞어 대화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선아의 실제 영어 실력은 극중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려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대학 시절 미국에서 공부를 한 덕분이다. 실제로 김선아는 촬영 과정에서도 다니엘 헤니에게 영어로 상황을 설명하는 등 실력을 톡톡히 발휘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