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은 원성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너무 추울 경우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에어컨 찬바람 오피스 불만 1순위
생산성과 직결된 무시할 수 없는 이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외근 나갔다 에어컨이 팡팡 도는 사무실로 돌아오면 살 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사무실에만 있으면 에어컨 찬바람이 뼈 속 깊이 스민다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시원함을 넘어 고통의 수준에 이른다.
지나치게 낮은 실내 온도는 직장인들이 사무실안에서 갖는 10가지 흔한 불만 사항중 첫 번째 사항으로 조사됐으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코넬 대 앨런 헤지 교수의 2004년 연구에 의하면 실내온도가 68도에서 77도로 올라가자 타이핑 실수가 44% 줄고 타이핑 총량은 150%나 증가하는 등 직원 1인당 생산성이 2달러씩 올라갔다는 것이다. 실내 온도는 생산성과 관련된 우습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이슈였다.
국제시설경영협회(IFMA)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실내 온도가 오피스내에서 10대 불만사항중 랭킹 1위였다.
시원하게 해주는 에어컨이 공포의 대상이 된 직원들은 적지 않다. 에어컨 찬바람을 피하기 위한 자구책도 아주 다양하다. 여름에도 담요를 걸치거나 옷을 껴입는다. 개인용 히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뉴욕의 홍보회사 쿠퍼카츠사의 한 여성 간부는 남편이 사냥 갈 때 쓰는 보온용 시트 쿠션을 가져와 쓰는데 “이것이 없으면 전 못살아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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