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프라퍼티스’시험대에
고객유치·마케팅까지 책임
10월 콜렉션 성공여부 관심
한인투자그룹 ‘제이미슨 프라퍼티스’가 LA다운타운의 대형 패션상가인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사진) 인수 뒤 운영의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LA비즈니스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제이미슨은 모두 90곳의 오피스 및 메디칼 빌딩을 소유·운영하고 있는데, 패션 상가는 일반 빌딩들과는 달리 고객 유치와 행사 마케팅을 소유주가 책임지고 있어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는 봄철 콜렉션 이벤트를 전후한 향 후 몇 달간이 제이미슨의 운영 의지 및 능력을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제이미슨은 지난해 10월 허츠 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1억3,500만달러에 구입, 6개월여만인 올 4월에 공식 인수절차를 마쳤는데 에스크로가 늦어지면서 일각에서 빌딩의 콘도전환설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특히 두 번째로 큰 입주업체였던 ‘파이어스톤’ 그룹이 제이미슨과의 리스 연장계약을 맺지 않고 경쟁 상가의 하나로 이전한 뒤 업체들의 추가 이탈 우려가 제기됐었다고 저널은 전했다.
그러나 제이미슨측은 콘도 전환 추진설을 일축하며 CMC를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의 상징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널은 CMC의 제너럴 매니저인 존 김 제이미슨 부사장의 말을 인용, 제이미슨이 패션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계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장기적 마케팅 플랜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MC는 3개의 13층 건물로 구성된 이 상가는 면적 총 186만 스퀘어피트에 2,200대의 주차공간을 가진 대형상가로 패션 및 섬유, 홈데코레이션 관련 도매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제이미슨에 따르면 현재 입주율은 70%에 달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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