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맥길대 치대 연구팀
잇몸 질환 적고 씹는 기능 우월 식사도 잘해
시술등 수월하나
치료비 비싸고
보험 커버 안돼
저소득 노년층
치아 잃을 확률 커
임플란트가 틀니보다 낫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은 인공 치아이식(임플란트)을 한 노인들이 틀니를 한 사람보다 식사도 더 잘하며 좀더 건강한 삶을 즐긴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 노년층은 치아를 잃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으며 그에 따른 영양 섭취가 힘들어 급기야 수명까지 단축시킨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치아이식도 쉬워졌지만 너무 비싸 치료가 가장 시급한 저소득 노년층이 치아이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65세 이상 3명중 1명 꼴로 치아 전체를 잃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웨스트버지니아가 47%로 가장 높고, 하와이가 13%로 가장 낮다.
임플란트는 티타늄 나사(인공치근)를 턱뼈에 심고 그 위에 인공치관을 씌우는 시술법. 많은 보험회사와 메디케어도 임플란트는 커버하지 않아 환자들이 직접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지역마다 의료수가는 천차만별. 어떤 지역은 기본 임플란트 하나에 1,500달러 미만에 가능하나 어떤 곳은 치아 하나 당 치료가 복잡해질수록 5,000달러 이상 들기도 한다. 이런 비용에는 치주질환 치료, 뼈이식 등 임플란트 전에 필요한 치료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때문에 고가의 임플란트 대신 환자들은 다른 방법을 찾게 된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하지 않아 치아에 공백이 생겨 잇몸질환을 야기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보다 싼 옵션이 바로 틀니. 하지만 틀니는 씹는 기능이 기존치아나 임플란트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임플란트 기술은 진보해 5년 전에 비해 훨씬 우수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인공치관이 좀더 단단해지고, 자연스럽게 보이며 임플란트 시술도 좀더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다.
또한 티타늄 나사도 모양과 조직이 개선돼 빨리 회복되는 등 최근 임플란트 시술은 약 1시간 정도면 윗니나 아랫니 시술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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