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무상으로 제공했던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점차 줄이고 있다.
볼보는 2006년형 모델부터 1회 방문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미쓰비시는 지난 4월부터 2005년형 신모델의 무상 점검을 전면 중단했다. 또 렉서스는 1,000마일과 5,000마일의 두 차례 무상 서비스를 5,000마일 혹은 6개월 내에 한해서만 제공키로 했다. 아우디는 2006년형 모델부터 무상 서비스를 중단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체들은 무상 서비스가 더 이상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의 매력으로 어필하지 않는 점을 축소 이유로 밝히고 있다. CNW마케팅 설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2004년 ‘무상 메인티넌스 제공’은 차량 구매 이유를 묻는 전체 55개 항목 가운데 54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기능을 상실했다.
볼보의 정비공장에서 근무하는 조나단 브라이트는 “한차례 점검에 드는 평균 비용이 무려 200달러나 된다”며 업계 측이 무상 정비로 적잖은 손실을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BMW는 2005년과 2006년형 모델에 대해 4년, 5만 마일 무상 점검을 계속 실시하며 캐딜락도 XLR에 대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0년, 10만마일 무상 점검 서비스를 계속 진행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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