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8가와 힐 스트릿에 있는 구 유니온 뱅크 & 트러스트 빌딩이 콘도 겸 아파트로 개조된다.
최근 이 부동산을 1,200만달러에 매입한 ‘메륄로 매덕스 프라퍼티스’사는 “7,500만달러를 투입,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 초입에 있는 13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12층 빌딩을 총 90유닛의 콘도 겸 아파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12층에 자리잡을 주거 유닛의 사이즈는 700-1,900스퀘어피트로 약 12-14개월내로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1923년에 지어져 5년 뒤 증축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이 건물을 사우스팍 지역의 화려한 로프트와 아티스트 디스트릭의 힙스터 스타일 로프트의 중간 형태로 개조할 계획이다. 현재 비어있는 빌딩 1층에는 레스토랑, 기타 소매점 등이 들어서게 되며, 은행 금고가 있던 지하는 레스토랑 라운지로 바뀔 예정이다.
‘메륄로-’사는 110번·101번 프리웨이·LA 강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70에이커 면적의 90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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