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소비자들
6억여달러 절감
남가주 개스 컴퍼니(Southern California Gas Company)는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요금제인 ‘케어(CARE)’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을 확대, 더 많은 한인 저소득 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는 지난 달부터 프로그램 수혜 자격인 가구당 연간 소득을 상향 조정했다. 1~2인 가족의 경우 기존에는 연간 소득이 2만3,000달러 미만인 가구만 ‘케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를 2만4,200달러로 확대한 것이다. 3인 가족은 2만8,400달러, 4인 가족은 3만4,200달러, 5인 가족은 4만달러로 수혜 자격이 1,200~2,300달러 가량 상향 조정됐다.
‘케어’ 프로그램은 주정부가 재정을 보조하는 것으로 등록 가구는 개스 청구서의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측에 따르면 지난해 케어 프로그램에 등록된 고객들은 연간 평균 75달러의 개스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 15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등록 가구들이 총 6억400만달러를 절약했으며 현재 1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비스 지역 내 프로그램 가입 자격을 갖추고도 미 가입된 고객은 41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케어 프로그램 가입은 7월 청구서와 함께 등록할 수 있으며 지원서 및 추가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ocalgas.com/residential/assistance/care)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어 상담 전화 1-800-427-0471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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