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정인찬목사, 미주총연 김영만, 교육계 손창현 회장 활약
<휴스턴> 지난 6월 25일 제 21대 미주한인총연합회 김영만 총회장 취임식 축사에서 주휴스턴총영사관 민동석 총영사는 “텍사스는 경제규모로 보나 미국 대통령을 4명이나 배출한 정치역량으로 보나 미국을 대표하는 곳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 25일 제 21대 미주총연 총회장에 휴스턴 출신 김영만 씨가 취임함에 따라, 휴스턴은 교계를 대표하는 제 7대 미주한인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인찬 목사, 교육계를 대표하는 제 13대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손창현 회장 등 3명의 전미 대표단체 회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재미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먼저 휴스턴 한인교회의 정인찬 목사는 작년 휴스턴 한인교회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 7대 미주한인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목사는 선출된 후 인사말을 통해 “영계가 혼탁해지는 이 때 이단과 정통의 바른 신학적 정립과 교회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총연합회 대표회장직을 맡아 오직 공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행하는 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주한인기독교 총연합회는 LA, 뉴욕, 시카고, 뉴저지, 시애틀, 애틀란타, 휴스턴 등 각 지역 협의회의 연합단체로 미주 한인교회의 일치와 연합사업을 추진하며 이민교회 정체성 확립과 미래 방향 설정, 2세 교계 지도자 양성, 세계 선교정책과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1998년 5월에 설립됐다. 연합회는 작년부터 구세군과 순복음교단이 가입하여 명실공히 초교파 미주한인기독교 총연합회로 대표성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휴스턴 웨스트 체이스 힐튼호텔에서 제 21대 미주총연 총회장에 공식 취임한 김영만 씨도 휴스턴을 재미 한인사회에 알린 주인공이다.
김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는 내게 큰 아픔을 주었지만 오늘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감격해 하며 “총연의 능률적인 후원조직 강화, 모국과의 관계개선 증진과 해외동포의 권익신장, 남북통일을 위한 외교적 역할 수행, 해외동포법, 참정권, 병역법 등 모국과의 관계개선, 선거풍토 조성을 위한 선거법 개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한 바 있다.<본보 2005년 6월 29일자 참고>
김영만 미주총연 총회장은 2007년까지 2년 동안 250만 미주동포들과 180여 개의 한인회를 결속시키는 결합체인 미주총연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13대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손창현 회장은 작년 7월 22일에서 24일까지 애틀란타에서 약 60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정기 총회에서 현직 회장인 뉴욕지역의 이광호 씨를 누르고 회장으로 선출되어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역협의회와 그에 속한 한국학교의 발전, 전국학술대회의 짜임새 있는 운영,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한 한국교육에 중점을 두며 내년 7월까지 재미한인학교협의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재미한인학교협의회는 미주 50개주에 걸쳐 1,000여 개 회원 한국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교육 기관이며, 특히 올해에는 7월 21일(목)부터 23(토)까지 휴스턴에 위치한 Hyatt Regency Houston Airport 호텔에서 제 23차 한국학교 교육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간디가 말한 ‘변화를 요구하지 말고 우리들은 바라는 그 변화의 자체가 되어야 한다.’를 모토삼아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저의 도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정견을 발표해 정기총회에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들을 지켜보는 휴스턴 동포들은 기쁨과 함께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 지역이 앞으로도 재미 한인사회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