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카드 업계 지각변동 예상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크레딧카드 업체인 MBNA를 35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BOA는 2,000만명이상의 새로운 카드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뉴욕 주식시장 개장전 거래에서 MBNA는 26% 상승 중이고, BOA는 4% 가량 떨어졌다. BOA는 6,000명의 감원 등으로 단계적으로 8억5,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NA 주주들은 BOA 주식 0.5009주와 4.125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MBNA 주가를 27.50달러로 환산한 것으로 전날 종가대비 프리미엄은 30.5%다.
BOA는 이번 인수로 전국에 걸쳐 고객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는 극적인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BOA의 최고경영자 케네스 루이스는 “소매금융 서비스에 있어 규모와 스케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판매와 마케팅의 효율화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릿은 “BOA가 800파운드짜리 고릴라를 삼켰다”며 소매금융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제프리즈앤코의 아트 호간은 “캐피털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카드사와 소매금융사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