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청길 무역협회장·임정숙 ‘차세대무역스쿨’ 준비위원장
“1세 무역인들이 언어와 문화에 한계를 느꼈다면 2세들은 이런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이들에 대한 투자가 한인 사회와 한국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지요.”
임정숙 무역협회 부회장은 요즘 다음달 있을 차세대 무역스쿨 준비에 바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세대 무역스쿨 준비위원장직을 맡았기 때문이다.
“2세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들에게 한국 상품을 알리고 한국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스쿨 관련 이사회 보고 사항도 준비해야 하고 강사진도 확정해야 한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 무역스쿨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지난해 프로그램 형식을 그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론 위주의 무역 교육을 탈피해 한국의 대표적인 상품을 모델로 브랜드도 만들어보고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방식이다. 임 위원장은 “2세들에게 무역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미국 시장 진출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차세대 무역스쿨은 7월27∼30일 래디슨윌셔호텔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35세 이하 무역에 관심 있는 한인 젊은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약 4만달러며 한국의 산업자원부가 50%를 지원한다. 무역협회는 나머지 비용에 대해 한인들의 협찬을 기다리고 있다.
(323)201-316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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