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와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테이블에 비치된 고객카드에 식당에 대한 평가와 개인의견을 기재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청기와 식당 고객평가제 도입 화제
타운 올림픽가의 ‘청기와’ 식당이 최근 손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고객카드제를 도입,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청기와 식당은 지난 5월부터 각 테이블에 음식의 맛과 서비스, 청결도에 대한 평가를 묻는 고객카드를 비치해 식당운영에 대한 손님들의 지적을 수렴하고 있다.
고객카드는 또 식당이 개선해야할 점 등 손님의 개인의견을 자유롭게 적는 칸을 마련, 매주 한번씩 갖는 직원미팅에서 서비스와 위생상태 등을 시정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손님들은 고객카드에 ‘화장실이 전보다 깨끗해졌다’며 고맙다는 글을 남기기도 하고, ‘손님이 몰려서인지 세심한 서브를 받지 못했다’며 불만사항을 기재해 하루 평균 5건 이상씩 의견함에 넣고 간다는 설명이다.
청기와측도 이 같은 의견을 반영, 최근 종업원들에게 각자 맡아서 서브하는 지정테이블을 할당하는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보이고 있다.
조이 김 사장은 “바쁜 시간에는 손님들의 불만사항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손님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참여한다”며 “직원회의 끝에 시정한 부분을 손님들이 금방 알아채는 등 민감해 서로의 소통창구 역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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