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전 미리 환전 …
크레딧 카드 사용이 유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갈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이때도 달러를 현지 통화와 어떻게 환전하는 게 유리한지 고민된다.
같은 돈을 바꿔도 손해보지 않는 슬기로운 환전 방법을 USA투데이가 28일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지.
▶떠나기 전에 바꿔라〓공항에서 서둘러 바꾸는 것보다 미리 자신의 거주지 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유리하다. 온라인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6월16일을 예로 들면, ‘인터내셔널 커런시 익스프레스’는 온라인 고객에게 500달러를 397유로로 바꿔주면서 배송비와 부험료 10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이는 뉴저지의 뉴워크 공항의 ‘트래블랙스’에서 370달러(수수료 5.5달러 별도)로 바꾼 것보다 나았다.
▶해외 지점 ATM을 이용하라〓이용 은행의 해외 지점 ATM을 이용하는 게 떠나기 전에 환전을 못한 여행객에게 유리하다. 환전 수수료 1%와 5달러 이용료만 뺀다면, 200달러 이상을 ATM에서 꺼내 쓸 경우 좋은 딜이 된다. 6월21일에 독일을 찾은 시티뱅크 고객은 400유로를 인출하면서 유로당 1.2146달러 환율을 적용 받아 490.7달러를 썼다. 그러나 도이치뱅크에서 환전한 여행객은 500달러를 주고도 393.91유로를 받았다.
▶해외 은행을 찾아간다〓해외 지점이 없다면 단순 환전소, 공항, 호텔, 여행지 보다 은행을 찾는 게 낫다. 환전소가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6월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위치한 트래블랙스 환전소는 500달러를 360유로와 바꿨다. 그러나 지역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401유로를 주었다.
▶크레딧 카드 환율이 좋다〓크레딧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나중에 돈을 갚을 때 ATM, 환전소보다 좋은 환율을 적용 받는다. 크레딧 카드 회사가 외화를 도매로 사기 때문에 환율이 좋다.
비자와 매스터카드 소유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쓴 금액에 대해 3% 환전 수수료를 낸다. 이 요율은 ATM 수수료와 비슷하지만 여행자수표나 은행보다는 훨씬 싸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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