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연구기관 ‘KACE’출범
인터넷 경제정보센터도 운영
미주 한인경제의 통계 및 조사 연구와 기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한인사회 자체 민간 경제연구 기관이 27일 출범했다.
Korean American Commerce & Ecomony Research의 약자를 딴 케이스(KACE) 리서치(이사장 헨리 유, 대표 김준경)가 그 곳으로 한인 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조사와 연구를 표방하는 민간 기관이 설립되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케이스 리서치에 따르면 미주 한인사회의 경제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 한국기업들의 미주 진출 및 시장확대 지원을 목적으로 ▲미주 한인 인구 및 경제 관련 통계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인 경제동향 조사·분석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위한 시장조사 등의 조사연구 활동을 펼치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체 설립 및 기업 인수합병, 홍보전략 지원 ▲컨퍼런스, 세미나 준비 대행 및 직원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컨설팅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케이스 리서치는 또 자체 웹사이트(www.kaceresearch. com)를 통해 미주 경제 정보와 경제 이슈 교류의 장인 ‘인터넷 경제정보센터’를 운영, 한인 비즈니스들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인타운 윌셔가에 사무실(3700 Wilshire Blvd. #610)을 두고 있는 KACE 리서치는 인피니티 매니지먼트 컨설팅 대표로 경영 컨설팅 15년 경력의 헨리 유 이사장이 컨설팅 부문을 맡고 코리안 아메리칸 미디어 서비스 대표를 지낸 김준경 대표가 연구 부문을 담당하는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인사회 경제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통계가 없어 마케팅 등 전략 수립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과 한인 및 아시안 시장을 겨냥한 주류 기업들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경제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헨리 유 이사장은 “한인경제도 이제 양적팽창에 걸맞는 질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확한 통계 및 조사연구를 토대로 최신 경영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213)389-4546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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