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든’에서 한 여성이 팥빙수를 먹고 있다.
타운커피샵들 딜리버리로 쏠쏠한 재미
“시원한 팥빙수 배달 왔습니다.”
배달서비스를 하는
타운 커피샵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양한
종류의 팥빙수와
보바 주스 등을 사무실이나 영업장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해 뜨거운 커피보다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나는 점심 직후에
주문이 가장 많다는 게
업소들의 전언이다.
나른한 오후 차가운
빙수는 졸음을 쫓아내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물론 ‘1개’의 소량을 배달해 주는 업소를찾기는 힘들다. 대부분은 5개 이상 주문시에만 배달을 하고 있다.
1가와 웨스턴 코너에 위치한 ‘커피가든’의 그레이스 한 사장은 “날씨가 더워진 지난주부터 배달 주문이 약 30%가량 증가했다”면서 “특히 주변의 미용실이나 가구점, 은행 등은 단골 고객”이라고 전했다.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는 커피샵에도 낮 시간대에는 ‘투고’를 원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6가와 카탈리나 코너에 있는 빙수전문점 ‘아이스 키스’의 최인석 사장은 “오후에는 투고가 매장 매상보다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커피샵이나 빙수 전문점들은 다양한 종류의 빙수를 선보이며 ‘더위 쫓기’에 앞장서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팥빙수를 비롯해 웰빙시대에 어울리는 녹차빙수, 과일빙수, 커피빙수, 딸기빙수, 유자빙수, 복분자 빙수 등이 등장했다. 팥 대신에 녹차가루나 커피 등을 이용한 것으로 콩가루나 보리 가루 등이 첨가된 빙수도 있다.
가격은 커피샵 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5~7달러선에 맛볼 수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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