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쇼크에 다우 5주만에 최저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한때 배럴달 60달러를 돌파했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유가는 석유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공급이 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중 한때 60.05달러까지 치솟아 1983년 NYMEX에서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유가는 오후 들어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전날에 비해 배럴당 1.33달러(2.3%) 오른 59.42달러에 마감됐다.
분석가들은 전날 에너지부의 유류 재고 통계 발표 가운데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수요가 지난 4주간 6.9% 상승했다는 부분이 새삼 관심의 초점으로 부각되면서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가 이날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유가상승으로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무려 166.50포인트(1.57%)가 하락한 10,421.40으로 마감됐으며 나스닥 지수는 21.37포인트 (1.02%) 떨어진 2,070.66으로, S&P 500 지수는 13.15포인트 (1.08%) 내린 1,200.7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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