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업체 ‘틸로스-’
바이오텍 ‘유진 사이언스’공장
오늘 경기도와 양해각서 체결
한인 2세가 운영하는 LA의 투자회사가 경기도에 바이오텍 관련 제조공장 건설비로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웨스트 LA의 투자업체 ‘틸로스 인베스트먼트 그룹’(대표 토니 김·사진)은 23일 오후 3시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손학규 경기도 지사 및 경기도 부천의 바이오텍 회사인 ‘유진 사이언스’(대표 노승권)측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2일 틸로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토니 김 사장은 “‘유진 사이언스’가 경기도 화성에 공장을 신축하는 데 필요한 자금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공장은 2006년 말 완공예정이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경기도 소재의 중소기업들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화성시 장안의 외국산업공단(FIC)에 있는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를 틸로스 및 유진 사이언스사에 공장용도로 장기리스하고, 첫 15년간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의 지방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또 공장확장 및 기술센터를 설립할 경우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설립된 틸로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한국과 미국의 바이오텍·하이텍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마케팅 및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회사로, 지난 2월 이후 유진 사이언스에 200만 달러를 투자해왔다. 토니 김 사장은 중앙은행 김상훈 이사의 둘째 아들이다.
한편 경기도는 23일 샌프란시스코의 IT사 ‘카네스타’와 LA의 바이오텍사 ‘클리어시그날’ 등 다른 2개 한인업체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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