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1위 업체 ‘스테이트팜’이 신규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크레딧 조사를 하는 새 보험료 책정 방법을 도입했다.
21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스테이트팜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믿을만한 수단으로 운전자의 과거 크레딧 기록을 채택했다.
자동차 다섯 대 중 한 대가 가입해 있는 스테이트팜은 새로운 보험료 책정 방법을 아이오와, 켄터키, 오하이오, 테네시, 플로리다, 애리조나, 인디애나, 텍사스에서 실험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이 방법이 다 적용되는 것은 2006년 말이다.
딕 러드케 스테이트팜 대변인은 “새로운 시스템은 위험을 더 정확하게 측정해 보험료도 더 정밀하게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보험사들은 대개 나이, 운전 경력, 성별 같은 몇 개 변수만으로 보험료를 책정해왔다. 그리고 이런 변수에 따라 보험자의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왔다.

<김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