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터넷 상인들은 고객 정보에 따라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을 달리해서 판매하고 있다.
다수 인터넷 소매업체들
샤핑행태 분석 후 가격차별
같은 물건이라도 손님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상인들 특히 인터넷 상인들이 고객에 따라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서 받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심지어 이렇게 다른 가격을 부과하면 그것이 불법인 줄로 잘못 알고 있다.
고객에 따른 가격차별 행태를 조사한 펜실베니아 대학 아넨버그 공공정책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의2가 이런 고객에 따른 가격 정책을 불법이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고객에 따른 가격차별 정책은 인터넷으로 더욱 심화되는 추세. 디지털 시대가 개막되면서 소비자들은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발자취를 남긴다. 즉, 업소측에서 보면 소비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샤핑을 위해 움직인 동선을 추적함으로써 취향과 선호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가격을 차별하여 책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인종이나 성에 의거해 차별하거나 반트러스트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이런 가격 차별행위는 일반적으로 합법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런 일이 행해지는지 모른다. 자신의 샤핑행위가 추적되고 이에 근거해서 차별화된 가격이 책정된다는 사실을 불쾌하게 여긴다.
이 대학의 조사에서 소비자들의 샤핑 행태나 습관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같은 제품에 다른 가격을 부과하는 업계의 행태를 87%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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