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HMO보험료는 거의 두 자리수로 오를 전망이다.
HMO 보험사들 내년 보험료 협상중
올해보다 낫다지만 10%선 인상될 듯
내년도 직장인들의 HMO 의료보험료 인상률은 숨이 턱턱 막혔던 지난 수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높은 10%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HMO 취급 보험사들이 현재 기업들과 내년도 보험료 인상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보험 업계 조사 정보 회사인 휴잇 어소시에이츠에 의하면 HMO 보험사들이 요구하는 인상폭은 평균 12.4%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업들의 베니핏 조정을 감안하면 실제 인상폭은 대략 8%내지 9%선에서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라면 최근 5년간 가장 소폭의 인상. 휴잇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년에 비춰보면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여전히 거의 두 자리수의 인상이란 점에서 직장인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라고 평했다. 다음 해의 HMO 보험료를 예측한 자료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장인들의 HMO보험료는 지난 수년간 두 자리수로 가파르게 올라 가계에 큰 부담이 됐는데, 휴잇의 조사와는 별개로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인들은 연간 HMO 보험료로 개인은 3,450달러, 가족 플랜인 경우는 9,504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내년 HMO 보험료는 지역적으로 인상폭에 차이가 많았다. 동북부 지역이 가장 큰폭(15.8%)으로 인상되고 동남부 지역은 상승폭(9.8%)이 적었다.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은 평균 10.9%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