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전도사 변신한 물리학 박사 한명학씨
“효능 제대로 알면
질병 예방·치료 도움”
23~24일 LA 세미나
4년여 전부터‘EAT2HEAL 건강관리교육협회’를 발족해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한 건강세미나를 하고 있는 한명학씨는 한 때 미 대기업에 근무하던 물리학 박사.
이런 그가 건강전도사로 변신한 것은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긴 했지만 한때 지도를 받았던 프린스턴대의 50대 수학교수가 갑자기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이 직접 계기였다고 한다.
“수학은 천재인데 건강은 무지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이때 주위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정보를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건강지킴이로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의 야채 과일로 우리 식구 건강은 우리가 지키자는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야채 과일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건강관리사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브로컬리만 해도 부부 중 한 사람은 먹으면 괜찮아도 한 사람은 설사를 하기도 한다며 야채의 효능도 어떤 사람이 어떤 식물군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생식은 자기보호를 위한 야채의 독소까지 함께 먹는 것이므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더 나아가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암 환자가 요양원 등에서 식이요법이 중심이 된 섭생을 통해 낫는 경우가 “의외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더라”며 야채 등을 예방차원에서만 섭취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다량의 야채를 과학적으로 섭취하면 병도 나을 수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는 한 박사는 “내가 말하는 건강법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주위에 널려진 수많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모아 종합한 것”이라고 말한다.
한 달여 만에 다시 LA를 방문한 그는 오는 23~24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LA 한인타운의 한미교육재단(680 Wilshire Pl.)에서 정기 건강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치유 등을 중점 설명할 예정. 참가비는 매회 10달러. 25일에는 세미나 참석자를 중심으로 음식을 통한 건강유지를 위해 요리강습도 가지며 강사는 한 박사의 부인인 한자경씨가 맡는다. 문의 (213)210-5389, (323)47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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