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크라이슬러 300C.
‘헤미엔진’ 고맙다 크라이슬러 매출 쑥쑥
세계 1위 자동차 메이커인 GM이 ‘직원가격 판매’ 전략으로 불황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
투자부적격 판정으로 매출 하락 위기에 빠졌던 GM은 지난 1일부터 정상가격에서 30% 저렴한 직원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 2주가 지난 17일 현재 GM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2주간 판매량은 전달과 비교해 35-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이 기간 LA와 샌디에고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30%증가한 고객이 딜러십을 찾았고 마이애미에서도 20%이상 매장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강력하고 빠른 ‘헤미 엔진’으로 다임러 크라이슬러 AG의 차량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최근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 다임러 크라이슬러 AG는 최근 미주 딜러십으로부터 헤미 엔진이 탑재된 차량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년 동기 비 차량 주문이 대폭 상승했고 이 가운데 무려 72%가 모두 헤미 엔진 차량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0년대부터 10여 년간 ‘머슬카’에 장착됐던 헤미 엔진은 지난 2002년 다시 부활했다. 크라이슬러 300C를 비롯해 다지 매그넘, 듀랑고 등 모두 V-8 헤미 엔진을 탑재했다.
300마력 이상을 자랑하는 V-8헤미 엔진은 강력한 힘은 물론 빠른 고속 주행이 가능해 머슬카에 매료됐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크라이슬러 300은 2만3,37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300C의 경우 1만 달러가 더 비싸다. 이렇듯 뛰어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미국 내 판매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3년 17만2,186대의 판매를 기록했던 헤미 엔진 차량은 작년에는 29만6182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다임러 크라이슬러 AG는 헤미 엔진 차량의 판매고에 힘입어 다음달 신모델 다지 ‘차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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