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 지원을 받는 한인타운 상징물 ‘다울정’ <이승관 기자>
(1) 현 황
(2) 문제점
(3) 향후 대책
타운 도약의 호기 ‘마스터 플랜’ 시급
한인사회 실정 맞도록 단체간 머리 맞대야
지난 10년전 발족된 CRA의 윌셔센터-코리아타운 프로젝트는 앞으로 20년간 더 지속된다. 윌셔 거리 조경사업에만 이미 400만달러가 넘는 돈을 쓴 CRA는 한인타운 내 각종 재개발 사업 예산 마련을 위해 4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공채발행 권한까지 부여받았다. 이는 한인타운이 엄청난 자금 지원을 받아 LA시 문화, 샤핑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들 자금 유치를 위해서는 한인타운 마스터플랜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 당국의 재개발계획 수립 과정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인타운 마스터플랜을 한인사회에서 제시할 수 있을 때 실정에 맞는 정책이 시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플랜 수립은 아이디어, 인재 고갈로 발전 한계에 부닥친 한인 단체들에게도 자극제가 될 수 있고 한인단체들간의 정보 교환과 공동 전략만이 가능하다. 한인타운 마스터플랜 계획에는 타인종들의 이해관계도 포함돼야 한다.
한인사회 마스터플랜은 물리적 한계에 부닥친 한인타운 성장 문제를 푸는 열쇠도 될 수 있다.
올림픽, 윌셔 등 대로변을 따라서만 상업지역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가한 도시개발계획구역(조닝) 현실을 마스터플랜 수립 때 한인타운 정서와 실정에 맞게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CRA 관계자를 초청해 운영 및 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회를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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